홍콩 발리 여행 후기

홍콩 발리 여행 후기
홍콩 발리 여행 후기

발리에서는 리조트 2박, 풀빌라 1박으로 했어요. 신혼여행도 아닌데 비싼 풀빌라만 이용하기도 그렇고 또 둘이서 돌아다니고 노는 걸 좋아해서 리조트도 저희한테 잘 맞을 것 같았거든요. 리조트는 홀리데이 인 바루나였고요. 가격 대비 정말 대대 만족이었어요. 저 하와이에서는 마우이에서 페어먼트 갔었는데 둘 다 하와이만큼, 아니 어떤 면에서는 하와이보다 좋다고 만족했거든요. 리조트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요. 발리 해변 별로라고 들었는데 전 생각보다 너무 이쁘던데요?? 수영하고 쉬고 있다가 깃발 들면 바에서 직원이 와서 이렇게 음식을 주문할 수가 있어요. 전 나시고랭 시켰는데 다시 너무 먹고 싶네요. 여기 나시고랭 정말 최고였어요. 수영장에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유롭게 놀았답니다. 다음은 짐바란 시푸드를 먹으러 짐바란 해변으로 갔어요. 짐바란 시푸드에 대해서도 실망했다는 분들 계셨는데 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해변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석양 보면서 시푸드 즐기기. 발리는 정말 낙원이에요.

풀빌라에서 휴식

다음은 풀빌라로 이동했습니다. 풀빌라가 있는 곳은 스미냑 쪽이었어요. 저흰 실큐 풀빌라를 이용했는데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더 깨끗하고 풀이 넓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신혼여행때도 안 갔던 풀빌라를 태교여행으로 갔네요. 울 아가 덕에 호강했어요. 남편이랑 풀빌라에서 놀면서 진짜 여기가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며 이야기했습니다. 스미냑 쪽 해변이에요. 쿠데타라고 유명한 바&레스토랑이 석양을 보기 너무 좋대서 찾아갔는데 외국인들 바글바글 했습니다. 앉을자리도 없을 정도였어요. 바로 앞이 해변이라서 석양 감상은 실컷 했죠. 너 어어어 무 멋졌어요. 스미냑 쪽에 예쁜 샵들이 너무 많아요. 스미냑 지역이 한국의 청담동이라고들 하던데 정말 예쁘고 생각보다 싼 가격의 물건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사 오고 싶었는데 참았답니다. 아가들 금방금방 큰다길래 3개월 6개월 12개월 골고루 사 왔어요. 3일 내내 마사지랑 스파 받고 맛난 음식 실컷 먹고 돌아오니 1킬로가 쪘더라고요. 일주일 사이예요. 홍콩에서는 좀 많이 힘들었는데 발리에서는 정말 푹 여왕처럼 쉬다 왔어요.

발리 여행 팁

발리에서 여행하실 때 팁 몇 가지 드릴게요. 택시 타실 때 흥정 잘하셔야 해요. 미터기 달고 운전하는 택시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갈 때 5만 루피 내고 탄 거리를 올 때 20만 루비 내라는 도둑도 있었고요. (물론 싸워서 절대 그렇게 못준다고 갈 때 5만 루피 냈었다고 하고 싸우다가 6만 루피에 합의했더랬죠. ) 미터기 있는 건지 아닌지 확인부터 하시고 미터기 없는 거면 가격 확인하시고 타세요. 그리고 스파 이용하시거나 할 땐 택시보다는 스파 시설 내에 픽업 서비스가 되는지 먼저 알아보시구요. 호텔도 픽업 서비스가 있어요. 근데 이게 보니깐 호텔 직원이 하는 게 아니고 다 가이드 같은 분들한테 맡기는 거라 이 가이드란 사람들도 어떻게 하면 돈 벌까 궁리하는 분들이라 가격이 애매합니다. 처음엔 발리 사람들 무지 친절하구나 했었는데 그 친절이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만은 아니고요. 돈을 벌기 위한 친절도 좀 느껴져요. 판단 잘하시고 움직이셔야 바가지 쓰는 일이 없으실 거예요. 발리에서 가볼 만한 쇼핑몰은 디스커버리, 카르푸, 그리고 스미냑 쪽. 전 스미냑쪽 강추예요. 예쁘고 맛있는 레스토랑도 많고요. 정말 예쁜 휴양지 원피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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