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후기

자전거 여행 후기
자전거 여행 후기

아침에 기분 좋게 정아랑 소희랑 남광초등학교로 출발했다. 남광초에 모여서 헬멧도 쓰고 자전거도 확인하면서 출발 준비를 했다. 남광초등학교 트랙을 따라서 자전거 연습을 조금 하고 나니까 일행이 보였다. 우리를 위해서 간식까지. 부모님과 인사를 하고 머털 설명을 듣고서 드디어 출발. 우리 조는 쩨일 끝에서 달렸는데 여유롭고 좋았다. 자전거 여행은 되게 추울 줄 알았는데 전혀 춥지 않고 오히려 더웠다;; 그래서 패딩까지 벗고 시원하게 달렸다. 제주시 시내를 달리다가 조용한 시골길로 갔는데 길이 넓어지고 오르막길이 생기면서 허벅지가 너무 아파왔다. 자전거 여행은 쉬울 줄 알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힘이 빠졌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애월에서 조금 쉬고 한식뷔페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했다. 열심히 달려서 그런지 세 접시까지도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완만한 오르막길이 있고 바람이 불던 구간이 있었는데 그 구간을 지나가면서 너무 힘이 들었다. 그래서 넘어졌는데 아직도 아프다ㅠ 그렇지만 열심히 달려서 숙소까지. 숙소가 가까워졌을 때 엄청나게 큰 오르막길이 하나 있었는데 오르막길 끝에 숙소가 딱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다가 일층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씻고 글도 쓰고 전체 모임. 전체 모임 때 피자와 한라봉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 하루는 되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려서 뿌듯하고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둘째 날

자전거 여행 다녀왔던 분들의 말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엄청나게 쑤신다는데 자전거 안장에 앉자마자 쑤시고 아프고 힘이 풀렸다ㅠ 그래도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다. 오늘은 전설의 마의 구간에 가는 날인데 살짝 걱정하면서 자전거를 탔다. 가는 길에 최고의 행운을 들려줬다. 노래를 듣고 좀 쉬다가 다시 출발했다. 오르막길을 갈 때 허벅지가 띵띵해지고 엉덩이가 욱신거리고 땀이 삐질삐질했다. 길었던 오르막길이 지나고 나서 서귀포 이마트에 도착하였다. 이마트에서 조별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조금 쉬었다. 그때 돌림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쉬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친구도 왔다. 친구네 어머니께서 빵과 주스도 같이 챙겨주셨다` 쉬고 나서 드. 디. 어. 마의 구간.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앞바퀴에 바람이 빠졌다. 바람을 든든하게 넣고 나서 출발했다. 오르막길을 가는데 하나둘씩 나를 제치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끄트머리에 와있었다. 끝에서 같이 끌면서 올라갔다. 끌면서 올라가니까 몸은 편했지만 쪼금만 더 달려볼걸.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열심히 달려서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까지 왔다. 화장실도 들리고 쉬고 있었는데 빵이랑 음료를 챙겨주셨다. 빠삐코도 먹고 조금 더 쉬다가 출발했다. 서귀포 시내를 지나서 계속 달리는데 자꾸 앞바퀴에 바람이 빠졌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 오늘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해서 먼저 공항으로 갔다. 인사를 하고 장도 보고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사람이 많아서 두 방에서 요리를 준비했는데 나랑 서진 시간을 잘 못 맞춰서 저녁식사를 못했지만 간식을 먹으니까 금방 배가 불렀다. 전체 모임을 하면서 지도로 우리가 온 길을 쭈욱 보고 하루 소감을 나눈 후에 잠에 들었다.

셋째 날

오늘 아침은 식사 당번이어서 일찍 일어나야 했다. 일찍 일어나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맛있게 먹었다. 엄청나게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 나는 어제 자전거가 이상해서 자전거를 갈아탔다. 오늘은 아침부터 빗방울이 쪼금씩 떨어져서 비옷을 입고 출발했다. 바닷길을 따라서 가다가 오르막길이 나왔는데 으헝헝헝헝 너무 힘들었다. 비옷 때문에 땀도 나고;; 그렇지만 오늘 코스에서 오르막길은 이 길 밖에 없다고 머털이 말씀하셔서 힘이 났다. 오늘 코스는 내리막길도 많고 되게 쉬웠다. 그래서 다른 날에 비해 편하게 왔다^^ 점심은 성산 쪽에서 조별끼리 먹었는데 우리 조는 정식을 먹었다 푸짐산 점심식사를 하고서 출발. 근데 오후가 되니까 살짝 오르막길이 있었다. 그래서 앞사람과 간격이 많이 벌어지게 되었다ㅠ 자전거 타면서 이야기도 하고 같이 갔다. 힘든 듯 힘들지 않게 달려서 드디어 숙소까지 갔다. 오늘 숙소는 북촌이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고기 파티를 했다. 고기를 구워줬는데 지 이 이인 짜아아 아 맛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다가 친구가 간다고 해서 친구를 배웅해주고 온 후에 양념고기도 맛있게 먹었다. 저녁식사 후에 씻고 전체 모임을 했다. 머털이 내는 퀴즈도 맞추고(주연이랑 나랑 오늘 코스 퀴즈를 맞혔다. ) 발표회 준비를 했다. 나는 사회를 맡게 되었다. 오돌또기 공연에 대해서 많이 의논하고 나서 잠에 들었는데 오늘 밤에 많은 일이 있었던 듯하다.

넷째 날

벌써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싸고 머털이 해주신 찌개를 먹었다. 오전에 오돌또기 천리길 나누어서 발표회 준비를 하고 나서 1시쯤 되어서 출발하였다. 오전에 쉬었다 가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맞바람이 불어서 더 힘들었다. 그렇지만 열심히 달려서 화북까지 달렸다. 화북에서 샤부샤부를 먹고 출발했다, 자전거를 타면서 우리 집을 봤는데 지나가니까 뭔가 아쉬웠다. 오현중을 지날 때랑 그 후에 오르막길이 너무 힘들었지만 드디어 남광초에 도착했다.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자전거로 제주도 한 바퀴를 돌아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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